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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is 힐링

제주 여행 2일차 기록/ 제주여행 추천코스/ 제주 동부권 여행코스/ 제주도 벚꽃 명소/ 제주시청 카페 리유니온/ 함덕해수욕장 맛집/ 제주 숙소 추천/ 제주 동문시장 딱새우 회/ 함덕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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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끼새 입니다~

 

그동안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이제서야 제주도 여행 2일차 글을 쓰고 있네요. 제주도 여행 하실 분들께서 저의 글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왠지 글보다 사진이 더 많을 기분~~

 

 

 

둘째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커튼을 완전히 오픈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바다가 눈 앞에 있다는게 신기했고, 너무 상쾌했어요! 역시 오션 뷰 숙소를 택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던 순간.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갈 시간이 다 되어 간단하게 씻고, 잠옷 그대로 조식을 먹으러 갔지요. 핸드폰을 두고 가는 바람에 조식 먹는 공간도 너무 예뻤는데 아쉽게도 담지 못했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기분이란~ 크으으으으으

아, 조식은 간단하게 토스트, 작은 빵, 계란을 조리 해 먹을 수 있고, 가면 아메리카노나 쥬스 중 택하면 직원분께서 주신답니다:)

 

 

둘째 날부터 비랑 강풍이 예보되어 있어서 아침부터 조금씩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바람도 장난 아니게 불었다는... 숙소 앞에서 인증샷 찍으면서 택시 기다리는데 인상 찌푸린 사진을 남기게 되었지요. 비에 바람에...힘들었던 둘째 날.

 

 

 

 

 

그렇게 첫번 째로 향했던 곳은 ' 오드랑 베이커리 ' 였어요. 언니가 알아봤던 빵집인데 마늘 바게트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길래 기대가 되었죠.

 

 

 

 

 

들어 갔는데 빵 냄새가 아주 굿~~! 저는 빵순이기 때문에 밥 대신 빵을 먹기도 해서 행복했던 순간이었어요.

 

 

 

 

 

다양한 종류의 빵들의 인사.

 

 

 

 

 

마롱 쿠키도 있고

 

 

 

 

저 초코 브라우니 정말 사고 싶었지만 우린 3개를 이미 골랐기 때문에 아니.. 충치가 너무 많아서 단거를 금식하고 있던 저라서 참았답니다. 진짜 맛있어 보이지 않아요?

 

 

 

 

 

이렇게 다양한 과일 잼들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여기서 사고 싶었지만 마지막 날에 갈 베이커리에서 잼을 사기로 되어 있어서 캐리어 끌고 다니는 뚜벅이라.. 패스~

 

 

 

 

초코 스콘이 맛나 보여서 고르고~

 

 

 

 

언니의 초이스 에그타르트도 고르고

 

 

 

 

가격이 꽤 나가는 것 같지만 정성을 듬뿍 넣은 듯한 딸기도 빽빽한 프로마쥬도 먹고 싶었는데 참기.

 

 

 

 

그 유명한 마늘 바게트는 갓 해서 나오는 거라 계산할 때 달라고 해서 같이 결제했어요. 끈은 묶지 않고 식으면 묶어달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빵 세 가지를 사가지고 다시 택시를 타고 저희가 향한 곳은~~ 함덕해변 근처 ' 리치 망고 ' 였습니다.

 

 

 

 

예전에 우도에 갔을 때 먹었던 리치망고를 여기서 또 먹게 되다니..! 원래는 귤꽃 카페라는 곳을 가려고 했으나 사전 예약을 하고 싶어서 사장님께 카톡을 보냈는데 읽씹 당해서..ㅋㅋ 기분이 안 좋았다가 카페가 굳이 거기만 있는게 아니니까 좋게 생각하고 결국 여기로 오게 되었어요.

 

 

 

 

아침도 간단히 먹었겠다 망고 쉐이크 하나를 같이 나눠 먹기로 했어요. 언니가 엑소 팬이라 ㅎㅎ 시우민 러버라.. 딱슈 인형을 들고 다니며 찍네요.

 

 

 

 

이런 건 바다를 배경으로 놓고 찍어야 제맛~!! 비록 이 날 비에, 강풍에... 날씨가 좋지 않아서 하늘도 칙칙했지만 ㅠㅜ

 

 

 

 

여기서 건진 사진은 없네요 .. 그래도 바다 앞이라 시원했어요. 요기는 함덕 해수욕장 이랍니다.

 

 

 

 

더 이상 강풍때문에 서 있을 수가 없어서 저희는 가고 싶었던 함덕해수욕장 근처 소품샵 ' 운수 창작소 ' 에 들어가 구경을 했습니다. 소품샵 답게 아기자기한 물품들이 참 많았던 곳~~

 

 

 

이렇게 직접 만드신 사진 엽서와 일러스트 엽서들도 있고

 

 

 

 

들으면 잠이 솔솔 올 것 같던 오르골도 있었어요. 나중에 친척 동생 선물로 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언니가 찍어 준 나의 뒷 모습. 오르골 구경 중인가 다른 물품을 보고 있네요.

 

 

 

 

고민하다가 구입 한 오렌지 마스킹 테이프랑 티 코스터. 제주도에 와서 느끼고 있는 좋은 감정을 계속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푸른 바다가 담긴 티 코스터~ 반짝거리고 아주 마음에 들어요!

 

 

 

 

 

그렇게 저희는 소품샵에서 나온 후 원래 계획상으로는 점심에 보말죽 먹기인데 찾아 갔더니....휴무인 관계로! 급하게 언니가 알아보고 찾아간 ' 창흥식당 ' 에 갔어요. 별로 기대 안하고 그냥 한식이겠거니, 생각하고 갔던 곳인데 기대 이상이었던  맛집.

 

 

 

 

고등어 정식, 돼지고기 정식이 합쳐진 게 창흥소반이란 메뉴랍니다. 그래서 저희는 2인분을 시키고 기다리면서

식당 내부를 둘러보는데 이렇게 귀여운 미니 짚신이~

 

 

 

 

흑돼지 구이... JMT 파프리카와 양파, 버섯 구이까지 올려져 있었고 반찬들도 종류가 아주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고등어 구이까지 나왔어요. 부침개도 나오고 야채 반찬도 많아서 너무 먹을 게 넘쳤다는!

 

 

 

 

이렇게 쌈장, 고추장, 멜젓, 마늘, 싸먹을 다양한 종류의 상추까지.

 

 

 

 

미역국도 밥도 모든 게 맛있었던 정성 가득 담긴 식사였지요. 추천드려요! 저는 생선보다 고기를 좋아하는데 고등어 구이도 담백하니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bb 하지만 저의 픽은 흑돼지 구이 !!!

 

그렇게 배불띠 잘 먹고 저희는 숙소 체크인을 향해 갔답니다.

 

 

 

 

' 시리우스 호텔 ' 이에요. 제주 공항 근처길래 이동하기 편하게 여기로 숙소를 잡았어요. 지은 지 얼마 안된 곳이라고 들었는데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인테리어가 돋보였어요. 푸릇푸릇한 화초와 나무들까지 있어서 좋았던 호텔.

 

 

 

 

방 내부를 못 찍었지만 저희는 트윈룸을 선택했는데 침대도 넓고 좋았어요. 옷장도 따로 있고, 화장실, 샤워실도 나뉘어 있어서 좋았어요. 대체적으로 깔끔한 숙소~ 여기도 오션뷰 룸이었지만 주변이 도로변이라 어쩔 수 없이 바다는 저 먼치~~~에 있었지요. 

 

 

 

 

그렇게 체크인 완료하고 저희가 포기하려다 비가 멈춰서 가게 된 곳은 ' 신산 공원 ' 이에요. 벚꽃을 보기위해 사진 찍으러 향했죠.

 

 

 

 

사진 찍는 와중에 비가 조금씩 내리길래 얼른 후다닥 찍고 저희는 카페로 향했어요. 이 날 아침에 만났던 택시 기사님께서 하신 말씀 중 " 제주도는 우산을 써도 그만이에요. 우산이 필요없고, 우비를 입어야 돼요~ " 이 말씀이 정말 와 닿았던 하루. 우산이 그냥 뒤집어 지길래 막판엔 그냥 안쓰고 다녔어요. ㅋㅋㅋ

 

 

 

 

저희가 가고 싶었던 공원 근처지만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 지나 도착 한 카페 ' 리유니온 '

 

 

 

 

저는 딸기쥬스, 언니는 라떼, 그리고 디저트는 브라우니와 레몬 마들렌! 을 시켰답니다. 비주얼이 아주 예쁘지요~? 브라우니 위에는 아이스크림이나 휘핑크림 올리는 것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아이스크림을 선택했어요. 아주 좋은 선택~ 위에 딸기까지! 딸기 너무 좋아요~~ 레몬 마들렌은 상콤하면서 싄맛, 단맛이 다 나지만 기대한 것 보다 맛있었어요.ㅠㅠ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고 마지막 코스인 ' 동문 시장 ' 에 갔지요. 언니는 하루 종일 배가 아파서 입맛이 없었고, 저는 저녁을 따로 먹지 않아 배고팠기에 첫째 날에 먹고 싶었지만 못 먹었던 딱 새우회를 사갔어요. 그렇게 싱싱해 보이지 않았지만 저 한 팩에 만원이니까 저렴하게 산거죠~

 

 

 

 

동문시장에는 여러가지 먹거리 천지였어요. 먹고 싶었지만 아픈 언니를 두고 저 혼자 먹기엔 좀 그래서 패스~

 

 

 

 

숙소에 도착 후 호텔 맨 위층? 에 가면 수영장이 있길래 저희는 수영을 즐겼답니다.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은 없었지만 기다란 풀장과 온천탕이 두 곳이 있었는데 한 곳은 너무 미지근하고 얕아서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다른 온천탕에 갔더니 뜨듯하고 좋더라구요~ 기다란 풀장은 냉탕이라 넘나 차가워서 잠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따듯한 곳에만 있었네요.ㅋㅋ

 

돌아와서 딱 새우회를 개봉!!

 

 

 

 

그토록 먹고 싶었던 딱 새우회를 초장에 찍어서 한 입~ 역시나 맛있었어요. ! 오도독 씹히는 맛에 먹나봐요~ 하지만 예상했던대로 그리 싱싱하지 않았어서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

 

 

 

 

저녁을 안 먹은지라 배고파져서 언니에게 양해를 구하고 빵을 먹었어요. 아까 오드랑 베이커리에서 사온 세 가지의 빵들.

 

 

 

 

 

저는 그 중 마늘 바게트만 반 정도 먹어봤답니다. 식었는데도 맛있었던 것 보면 따듯할 때 먹음 더 맛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저녁 식사를 끝내고 제주 2일차 마무리를 했답니다. (그런데 이 날 먹었던 음식 중에 뭐가 안 좋았던지 다음 날 언니는 장염, 저는 피부 두드러기? 알레르기?가 생겨버렸어요... 제주 여행 중이시라면 먹는 음식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