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끼새입니다.
강릉 1박 2일 여행을 다녀와서 푹 쉬는 중이에요
아직 올릴 포스팅이 많은데
얼른 써서 가지고 오겠숩니다.
[ 강릉 여행 Day 1 ]
1938 slow 카페 → 세인트존스호텔 주차 및 체크인 → 강문해변 산책 → 해연가
제가 세운 계획이에요 ㅎㅎ
강아지 두 마리 데리고 가는 첫 가족 여행이기에,
최대한 간결하게 짜려고 노력했답니다.
in 세인트존스호텔 펫 트윈룸
속초는 가봤어도 강릉은 처음 !
여행 목적지를 강릉으로 정하지는 않고,
'애견 동반 호텔' 을 먼저 검색했어요
저출산 시대에 애완동물 키우는 집은 계속 늘어나는데
막상 검색을 해 보니...,
애견 동반 식당, 애견 동반 호텔 등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고요
너무 멀리 가는 건 또 힘들고..
거리가 가까운 호텔은 평이 넘 안 좋고.. 해서~
가는 시간도 적당하며 평가도 괜찮은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을 택했어요.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인데, 저희는 앞전 1938 슬로우 카페에서
여유를 부리느라 4시 30분 이후에 호텔에 도착했어요
평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서 금방 체크인을 했지요.
로비에 가시면 직원분께서 바로 안내해 주실 거예요
첫 이용이라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완전히 다른 호수가 나와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다시 로비로 내려가 직원분께 도움을 청했어요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
여기는 펫 트윈룸입니다.
이렇게 더블침대 1개, 싱글 침대 1개가 있고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께서 직접 강아지 용품을
가져와 전달해 주시더라고요.
다른 블로그 글에선 강아지 간식도 주던데
저희는 안 주셨어요 이제 그런 이벤트는 끝났나 봐요
내심 아쉬웠던 ㅠ
(펫 룸은 강아지 2마리까지 입실 가능한데 1마리 이상일 시 비용 35,000원이 추가됩니다. 체크인 하실 때 추가 지불하시면 되고, 저희는 조식 이용을 위해 '셰프박스' 도 예약했습니다. 셰프박스는 한 개당 12,000원 비용이 발생합니다. 추천~)
저희 짱이랑 슈슈는 신이 나고 매우 흥분 상태~!
이 호텔에서는 펫 룸이라 해도 반려견을
방치해두고 돌아다니면 안 돼요
그리고 호텔 내에서 이동 시 반려견 유모차 or
케이지를 이용하여 이동해 주셔야 합니다.
저희는 유모차, 케이지 모두 없어서
사전에 호텔에 연락을 했더니
반려견 슬링백도 괜찮다 하셔서 바로 구입해
들고 갔어요. 아기 데리고 다니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너무 사랑스러운 애기들인데 ㅠㅠ
혹여나 여행 가서 제발 떼놓고 오지 마시길..
하나의 생명임을 인지 좀 하시길..
이 길가에 라이딩하는 분들을 봤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포레스트뷰라 초록초록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오른쪽으로 틀어서 보면 바다도 보인답니다.
저 밑에 세븐일레븐이 있는데
밤에 일찍 닫아서 아쉬웠어요
세븐일레븐 근처에는 다른 슈퍼같은 편의점이
있더라고요
후기를 보면 그리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던데
제가 방문했던 객실은 깨끗하고 쾌적했어요
객실 내 슬리퍼가 없어서
화장실에 갈 때 신발을 신고 들어갔어요
위 사진처럼 비데와 샤워실이 나눠져 있고,
샤워실 안에는 바디워시, 샴푸, 펫 바디워시가 나뉘어 있습니다.
세면대 위에는 펌핑해서 쓰는 핸드워시가 있어요
대부분의 호텔도 그렇듯이 세인트존스 호텔의
세면대도 물 내려가는 버튼을 누르고,
올라오게 한 후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특이하면서 귀찮았던 건
온수, 냉수 나오는 곳이 나뉘어 있다는 거였어요
제 기억으론 왼쪽 네모가 온수,
오른쪽이 냉수였던 것 같아요
조절해서 잘 사용하시길 ~~
옷장을 열어보면 다리미와 다리미판,
목욕가운, 옷걸이, 금고가 있어요
저희는 옷걸이만 사용 ㅋㅋ
나머지는 쓸 이유가 없었거든요
짐을 풀고 나서 저희 강아지들 밥을 챙겨줬어요
원래 밥시간보다 늦어졌지만 애들이 흥분해서
그런지 밥을 안 먹더군요ㅋㅋ
그래서 닭고기 캔을 까서 섞어 주었어요
맘마를 먹고 나가야 응가를 할 수 있으니까~
아 그리고
냉장고 안에 생수가 있어서 꺼내 마시고
저희 반려견에게도 주었어요
(무료 생수)
호텔 밖으로 나가면 5분 거리에 있는
강문해변 도착~!!
얼마만에 보는 바다야..
너무 좋았어요 ㅠㅜㅜ
짱이랑 슈슈도 신이 났구용
저희 강아지들은 바다를 무서워 한다는
ㅋㅋ
확실히 바닷가라 그런지 더 춥더라고요
옷 따듯하게 입고 가시길..!
그저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다.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바다 앞에 있는 집에 살기
다들 바다 앞 계단에서 사진 많이 찍으시던데
흰 계단이던데 도무지 안 보여서
저는 노랑 계단에 앉아서 찍고~ 일어서서 찍어봤어요
약간 흔들려서 무서웠어요
그 옆에는 기다란 그네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타고 있어서 패스~
바다에서 보이는 세인트존스 전경
크다~~
평일이라 이렇지 주말에 가면 복잡할 것 같아요
평일 여행 추천!
그렇게 바다 산책을 한 뒤
짱이와 슈슈의 발을 씻기고
저녁을 먹었답니다~
생각보다 깨끗하고 쾌적하며 시설도 좋아서
호텔 재방문 의사 있고, 바다가 앞에 있어 너무 괜찮았어요
즐거운 여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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