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끼새입니다.
오늘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몰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로 요리하기 5탄! '만두랑 고구마 굽기'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요즘 대형 마트에 가면 추석 선물 세트 홍보하고 사람도 북적북적하죠? 저도 얼마 전에 몇 번 갔다 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신없었답니다~ 명절은 역시 마트인가 봐요. 저희 가족들도 명절 음식도 준비하고, 명절동안 어디 안 나가기 위해 미리 식품과 간식을 쟁여놓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구매했는데요. 에어프라이어로 그동안 요리하지 않았던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고구마튀김도 제가 진짜 좋아하는데 딱! 마트에서 고구마를 보니까 생각이 번뜩 나더라고요. 그래! 그동안 삶은 고구마만 집에서 먹어왔는데 이번에는 구워서 먹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튀김용 고구마를 사 왔습니다.
' [풀무원] 크고 단단한 두부 '
저희 가족은 풀무원 식품을 되게 좋아합니다. 성분도 좋은 것들이 많고 무엇보다 믿고 사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매일 술안주로 두부 튀김을 드시는데요~ 저 풀무원 두부 반모를 먹기 좋게 썰어서 튀겨주면 그렇게 술안주로 좋다고 하시더래요. 두부가 맛있긴 한데 막 아버지처럼 즐겨 먹지는 않아서 저희는 고구마튀김, 아버지는 두부 튀김을 먹기 위해 제가 직접 조리했답니다.
아주 큼직한 흙 고구마를 잘 씻어낸 후 찍었습니다.
너무 얇으면 제가 생각했던 고구마튀김이 아니라 고구마 칩이 될 것 같아서 제 기준으로 두툼하게 썰어주었습니다. 고구마 껍질은 먹어도 된다고 해서 껍질을 굳이 벗기지 않고 튀겨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안 썰려서 제가 힘이 부족하거나, 고구마가 너무 두툼하거나, 제가 칼질을 못하거나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튀김 바스켓에 따로 에어프라이 전용 종이 호일을 깔아두지 않았습니다. 오늘 조리할 재료들은 기름이 많이 나오지 않을 테니까요! 고구마 조각이 많았기에 이렇게 벽 면에 바짝 붙여 놓고,
아버지를 위한 두부 조각들을 차례대로 세워놓았습니다. 본체에 넣을 때 조심히 넣으셔야지 안 그러면 쓰러집니다. 제가 조심히 넣는다고 집어넣다가 두부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져서 붙어버려서 다시 세워놨답니다.
이렇게 조심스레 본체에 끼워 놓습니다. 그 다음에 코드를 꽂아 줍니다.
저번에 15분으로 두부를 구웠더니 살짝 덜 구워지길래 20분이 좋을 것 같아 20분으로 시간을 맞췄습니다. 온도는 180도로 구워주었습니다.
구워지다가 또 만두 도미노가 되었네요. 그래도 만두랑 고구마 모두 노릇노릇하게 정말 잘 구워졌답니다!!
이렇게 접시에 세팅을 해주고 있는데 어머니가 강아지들 준다고 몇 개 들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도 고구마 먹음직스러운 냄새를 맡아서 몇 개 가지고 가셔서 양이 조금 적어 보입니다.
고구마만 먹기엔 텁텁할 것 같아서 물과 열무김치를 준비했습니다. 목이 멕히면 열무김치 국물을 들이키면 정말 최고입니다^^ 고구마튀김 정말 맛있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요리로 추천드립니다. 정말 맛있어서 또 해먹으려고 합니다.
겉은 살짝 하얗게 보여도 속은 노란 거 보이시죠? 바삭바삭하지 않고 부드러운 고구마 구이라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구마는 달콤한 맛이 있어서 아이들 과자 대신으로 해서 먹으면 정말 좋답니다. 저희 강아지 슈슈와 짱이도 이 고구마튀김의 맛을 알아버려서 계속 매달리며 달라고 했습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 사람 먹는 음식을 웬만해서는 주지 않는 편인데 고구마는 그래도 강아지한테 좋으니까 조금만 잘라주었답니다.
이렇게 고구마를 먹다가 심심해질 때 열무김치를 올려서 아삭아삭하게 먹어주면 정말 꿀맛입니다. 국물까지 들이켜주세요!
고구마가 부들부들 잘 잘려서 먹기 좋았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요리하실 게 딱히 없으시다, 정말 맛있는 요리를 해먹고 싶다는 분들께 고구마튀김을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