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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is 힐링

제주 여행 1일차 기록/ 맛집 여행/ 세화해변 카페/ 제주 바다/ 월정리 해변/ 월정리 맛집/ 제주 흑돼지 맛집/ 위트 에일/ 제주 맛집 추천/ 제주 오션뷰펜션/ 제주항공/ 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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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끼새입니다! 

 

티 스토리 블로그 개설 후 처음 쓰게 되는 글이네요.

 

예전에 잠깐 블로거로 활동을 했다가 일하는 것에 지쳐서 

 

놓고 있었는데, 얼마 전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앞으로 저의 여행 후기글과 정보글을 여러분들에게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ㅡ^ 

 

재미있게 봐 주세요~~!!

 

 

 

 

 

 

 

[ 제주도 2박 3일 여행기 :  첫 째날 ] 

 

 

 

 

 

 

몇 개월 전, " 퇴사하면 꼭 제주도를 가야지. " 란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이유 없음. 그냥 제주도여야만 했음.) 이래저래 사건, 상황들이 물 밀리듯 제게 오는 바람에 ㅠㅜ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이제야 " 정신 차리고 취업해야지! " 하고 취준생을 하던 중 너무너무 스트레스 투성이 되어버렸죠. 아니 가고 싶은 회사도 별로 없을뿐더러,, 에라 모르겠다~ " 여행이나 떠나자! " 란 마음으로 처음..!  '혼자 제주도 여행' 을 도전하려는 참에 대학 같이 다녔던 언니랑 연락하다가 급 언니도 제주도 가고 싶었는데 주변 친구들과 시간이 안 맞고, 혼자 여행하기엔 용기가 안 나서 내려놓고 있었다길래 " 그럼 언니도 갈래요? " 이 한 마디에   " 나야 좋지! " 가 되어 결국은 둘이 제주도 여행을 함께 하게 되었지요.ㅋㅋㅋ

 

 

근데 전 이미 가고 싶은 곳, 가야 할 곳 등등 적어 놓고 계획을 짜고 있었기에 언니에게 전달하고, 언니도 가고싶은 곳을 추가해서 모든 계획은 가기 하루 전 날 밤에야 완성이 되었답니다~

 

 

오후 1시 비행기라 아주 여유 있게 준비하고, 짐도 챙겨서 공항에 갔지요. 목이 마르더라고요. 괜히? 그래서 근처 편의점에 가서 말차를 사고 비행기에 탑승! 저는 편도 항공권으로, 가고 오는 날 모두 다른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갈 때는  제주항공(위탁 수화물 미포함 항공권으로), 올 때는 진에어를 이용했어요.

 

 

tip) 타 항공사 시간대별로 가격 비교하면 저렴하게 항공권 구매 가능합니다.

 

 

 

저는 좌석 선택 2000 추가해서 제주항공 편도 4만 원대에 구매했어요. 더 저렴한 것도 있는데 그건 오전 타임이라.. 제가 아침잠이 많으므로 패스!

 

 

 

 

 

 

 

이렇게 창가 자리에 앉아서 갔지요~ 뭔가... 뿌옇달까..? 김포, 제주도 모두 구름이 안보였던 날이었어요. 흑

 

 

 

 

 

 

1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공항에 도착 후 언니를 만나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갑니다. 슝 슝~ 둘 다 캐리어를 가져와서 무거운 관계로 숙소에 짐 맡기러 가는 중.

 

 

 

 

 

버스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풍경 무엇~~? ㅠㅠ 유채꽃 밭이다!!! 노랑노랑 한 게 너무 예뻤어요. 진짜 향기도 좋고~

 

 

 

 

 

 

가는 도중에 보이는 김녕 해수욕장까지  *ㅡ* 하늘은 조금 흐리지만 바다가 다했다!

 

(이때까진 몰랐지. 가는 도중에 언니 트렌치에 까만 게 묻어있길래 멈추고 봤더니 캐리어에 묻은 기름이 엄청 많이 묻어있었던.. 큐ㅠㅠ

다들 버스 짐칸 구석으로 안 밀리게 넣으세요~)

 

 

 

 

 

그렇게 사진 찍고 영상 찍으며 가다 보니 숙소에 도착했어요. 오션뷰 숙소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 안녕 김녕 sea '. 뷰가 너무 예쁘고, 값도 저렴한 편이길래 주저 없이 결제해버렸죠. 진짜 너무 예쁜 숙소였는데 사진과 영상을 많이 못 남겨둔 게 아쉬웠던 숙소ㅠㅠ

 

 

 

 

 

숙소 외관. 제 스타일이었던 숙소였어요. 모던하고 미니멀한 건축물. 앞에 바다와 흔들의자도 있었는데 사진 찍을 시간 없이 우리는 언니 트렌치코트를 세탁했습니다.. ^^ 그러다 보니 5시가 넘어버려서 일정이 뒤틀려 버렸죠. 생각해보면 여행 내내 여유 부리지 못한 것 같아요. 그게 참 아쉬워요....

 

뚜벅이의 비애 OTL....

 

우리는 허겁지겁 카카오 택시를 불러서 타고 급하게 찾아본 음식점으로 향했어요. 저희 둘 다 간단히 아점 먹고 오기로 했으면서 제대로 못 먹고 만났더니 배에서 천둥소리가 ㅋ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그 말을 하며 먹으러 갔네요.

 

카카오 택시를 굉장히 많이 이용했는데 유쾌하신 제주도 택시기사님들을 많이 만났던 여행이어서 재밌었어요.^^

 

 

 

 

지도엔 안 뜨네요?? 시골 마을 같았는데 올라가면 귀여운 강아지 그림의 ' 춘 식당 '이라 적혀져 있는 음식점. 네이버 지도에선 ' 월정리 맛집 춘식당 ' 이라 치면 나와요!

 

 

 

 

 

앞에 비숑 두 마리랑 사장님이 놀고 계셨어요.ㅋㅋ 귀여웠던 순간! 외부, 내부가 가지런한 카페 같았던 곳.  

저희는 돔베고기 정식, 돼지고기 김치찜 두 가지를 시켰답니다.

 

 

 

 

 먼저 나온 돼지고기 김치찜 크으,, 고기 크기 좀 봐주세요. 요구르트도 귀엽~~ 저 미역 냉국, 모든 반찬이 맛있었어요.

 

 

 

 

아주 두툼했던 고기. 국물도 미연 잔뜩 넣은 조미료 맛이 전혀 안 나고 아주 얼큰, 시원했어요. 별 기대 없이 간 월정리 바다 앞 음식점이었는데 정말 대 만족쓰.

 

 

 

 

두 번째로 나온 돔베고기 정식! 고기 양도 괜찮고, 제가 좋아하는 멜젓 소스랑 쌈장, 와사비가 나와요. 기호에 따라 알맞게 먹고 싶은 대로 찍어 먹으라고 하셨어요. 저는 해산물도 좋아하다 보니 밥 위에 와사비 찍어 올리고, 회나 고기를 얹어 먹는 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너무 만족스럽던 식사.

 

 

 

 

 

고기 위에 기름 같은 건가? 암튼 잘은 모르겠는데 특이했어요. 처음 먹어보는 고기 맛.

 

 

 

 

전체 샷 +ㅡ+ 짱짱 ! 아 그리고 SNS 이벤트도 하길래 올려서 오렌지 에이드? 받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에이도 조차도 맛있었던 곳. 사장님, 직원들도 친절했던 곳. 배부르게 아주 잘 먹고 월정리 해변에 사진 찍으러 갑니다.

 

 

 

 

도착해서 찍은 사진. 사진 상 잘 보이진 않지만 직접 눈에 담았을 때 너무 푸르고 시원했던 월정리 해수욕장.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평화로웠어요.  잠깐의 여유를 즐기다 제가 넘 가고 싶던 카페로 향해 출발~

 

 

 

 

 

아니 도착했더니 근처 풍경들 왜 이래~ 진짜 모든 것이 예뻤던 첫 째날. 저기 흰색도 카페 같은데 나중에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원래는 세화 해수욕장에 들러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패스하고, 그 근처 ' 카페 록록 ' 으로 향했어요.

 

 

 

 

 

카페 외관부터가 다르지 않나요? 에그타르트가 유명한 집이라던데 못 먹어서 아쉽..

 

 

 

 

 

엔틱, 클래식한 요소들이 많았던 카페. 조명이 노래서 그런지 아늑함이 촬촬 넘쳤어요.

 

 

 

 

 

빔에서 나오는 영상, 실내에 있는 화초와 큰 나무까지 조화롭고 정말 좋았던 카페. 그런데 아쉽게도 저희는 마감시간에 가서 처음에 사장님께서 커피머신 마감했다고 커피 외 음료는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언니가 커피를 먹고 싶어 하니까 해 주겠다 하셔서 저는 아-아를 시켰어요.

 

 

 

 

 

최고의 오션뷰 카페. 개인적으로 제주도는 해 질때가 제일 이쁜 것 같아요!

 

 

 

 

 

돌아다니며 사진 찍기 바빴지만 한 순간도 기억하려 했지요. 좀 더 여유 있게 오래 있다 가면 좋았을 것을..  저희는 저녁도 먹어야 하기에 테이크아웃했어요.

 

 

 

 

 

지구를 위해 플라스틱, 비닐 줄이기를 하고 있는 요즘인데 보틀도 없고, 테이크아웃은 해야겠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플라스틱 컵을 사용했네요.ㅜㅜ 앞으론 카페 갈 때 보틀을 챙기고 다니려고요.

 

 

 

 

 

인스타에서 보면 이 자리도 핫하길래 앉아서 찍어봤어요. 진짜 경고문 조차 안 보이는 뷰~~ 너무 아름다워

 

 

 

 

 

그리고 언니가 찍어 준 나. 영혼의 쌍둥이 샷~ 궁금하시죠? ㅋㅋ 이거 찍다가 배꼽 빠지는 줄 알았으요.

 

 

 

 

 

 

그렇게 카페를 떠나 택시를 잡기 전 노을이 너무 이뻐서 찍었네요. 한적하고, 이런 곳에 살고 싶어 졌어요. 제주살이 한 달만 해 보고 싶다.,

 

 

 

 

 

저 집에 살 고 싶다..

 

 

 

 

택시 기다리며 손톱 같은 반달이 떠 있길래 찰칵!

 

하고 저녁 먹으러 갔지요.

 

 

 

 

제주 월정리 흑돼지 식당 ' 그때 그 집'

 

 

 

 

 

 

원래는 딱 새우 회 먹으러 가고 싶었으나 너무 멀다고 해서.. 택시비도 많이 나올까 봐 급하게 찾아간 흑돼지 집. 고기라면 다 좋아하는 저라서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었지만 고기 맛은 좋았던 곳. 저희는 백돼지 맛도 궁금해서 백돼지, 흑돼지 1인분씩 시켜 먹었어요. 사장님이 웃기셨는지 신기하게 쳐다보심ㅋㅋㅋ(그래도 친절해요)

 

 

 

 

 

김치찌개는 고기양이 참 많아서 좋았지만 조미료 맛이 심해서 국물은 거의 남겼고, 서비스로 주신 식혜는 달지만 나름 맛났어요.

SNS 이벤트도 하는데 게시물 올리면 식혜나 셀카봉을 주더라고요~ 저희는 힘이 다 빠져서 그냥 패스..

 

 

 

 

 

숙소로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먹고 싶었던 '제주 위트 에일' 맥주 한 캔 사서 나눠 마셨어요. 맛은 달면서 오렌지향이 조금 났던 것 같아요! 아 숙소가 전체적으로 넘 이쁜데 단점은 샤워실 옆에 창문이 크게 있는데 가림막 커튼이 계단식이라? 최대한 납작하게 해 봐도 밖에서는 보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게 찝찝했어요..! 개선되면 별 다섯 개의 펜션일 듯~

 

 

너무 행복했던 첫째 날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