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끼새입니다.
오늘은 제가 검암동 맛집으로 추천하는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얼마 전에 서구 검암동에서 약속이 생겨 오랜만에 가게 되었는데요~ 지인과의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집을 선정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날도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처음에 검암동 호식이 두 마리 치킨집에 찾아갔는데 자리가 있어도 배달만 가능한 집이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치킨을 포기하고 근처에 마땅한 곳이 없어서 국수나무로 향했습니다.
' 국수나무 인천 검암점 ' 에 왔습니다.
외부 사진도 찍는다는 걸 깜박했네요.. 국수나무는 체인점입니다. 예전에 서울 회사 근처에도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그곳은 맛이 없었거든요. 심지어 여름에 상한 콩국수를 먹어서 배탈 났던 기억이 나는데 서구 검암점은 또 다를 것 같았습니다. 인천 검암점 국수나무는 셀프 코너입니다. 처음에 메뉴를 정한 후에 주문하는 곳으로 가서 선결제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셀프 코너로 가시면 단무지와 김치, 물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음식은 나오면 알바생분이 갖다 주더라고요!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국수나무 검암점은 푸드코트형 셀프 매장이라는 것 참고해주세요. 다 드신 후에 빈 그릇은 퇴식대에 반납해야 합니다. 요즘 이런 셀프 음식점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을 보겠습니다. 전체 메뉴를 다 찍어보았습니다. 이쪽은 사이드 메뉴입니다. 미니 고구마 치즈돈까스, 미니 치즈돈까스, 미니 함박까스, 새우튀김 2개, 국물떡볶이, 만들어 먹는 주먹밥, 미니 우동, 찐만두 4개, 사리 추가 면, 공기밥, 친환경 제주감귤과 한라봉 주스, 음료수 사이다가 보입니다.
밥 메뉴입니다. 규동, 소고기 낙지덮밥, 소고기 짬뽕밥, 상하이 진한 짬뽕밥, 국수나무 알밥, 돈까스 카레덮밥, 오리엔탈 오므라이스가 있고 가격은 보통이라 생각합니다.
면류인데요, 메밀소바, 냉국수, 순 콩국수, 초계국수, 사골 고기 국수, 황태 국수, 알찬떡만두국, 도토리 들깨칼국수, 모둠 어묵탕 면, 모둠 어묵 우동이 있습니다.
몇 년 만에 가본 국수나무 식당에 이렇게 많은 메뉴가 추가되었는지는 몰랐네요. 유행에 맞게 초계국수까지 있다니 놀랍습니다. 메뉴가 다양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메밀소바는 시즌 한정 메뉴입니다. 순보리 열무냉면, 순보리 비빔냉면, 순보리 물냉면도 있습니다. 이쪽 메뉴들은 하절기(3~10월까지) 판매되는 메뉴랍니다. 국내산 보리로 만들었다 하니 먹어보고 싶네요.
이곳에도 추가메뉴가 붙어있어서 유혹하는 것 같았습니다.
소고기 짬뽕, 나가사키 짬뽕, 상하이 진한 짬뽕, 베트남 소고기 쌀국수도 있습니다. 메뉴 진짜 다양하지 않나요? 일하시는 분들 힘들 것 같습니다.
생면국수, 새콤달콤비빔면, 새우튀김우동, 가께우동이 있습니다.
돈까스 메뉴들인데요~ 국수나무 돈까스, 로제돈까스, 크림돈까스, 치즈돈까스, 김치나베돈까스, 가츠동이 있습니다.
로제돈까스 정식, 크림돈까스 정식, 국치정식, 국만정식, 냉치정식, 소치정식이 있습니다.
신 메뉴 같습니다. 로제 돈까스 정식, 나중에 한 번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저희는 셀프 코너에서 물과 김치, 단무지를 먹을 만큼 덜어왔습니다.
친구는 '국치 정식' 에 '새우튀김 2개' 를 시켰습니다. 국수 양이 장난 아니였습니다. 진짜 양 많고, 맛있기까지 하니까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국치정식에 함께 나오는 미니 돈까스입니다. 컷팅되어있고, 치즈돈까스랍니다!
제가 시킨 메뉴가 나오기 전에 잠깐 미니 치즈 돈까스를 소스에 묻혀 먹어보았습니다. 소스도 살짝 시큼하고 맛있었고, 미니 돈까스 치고 질이 좋았습니다. 친구는 국수도 남기고 돈까스도 조금 남겼는데 정말 배불러 했습니다.
친구가 시킨 새우튀김을 먹어보았습니다. 머스터드소스와 파슬리가 조금 뿌려져 있는데 이런 작은 새우튀김 하나까지 신경 쓴 느낌이 났습니다. 튀김도 아주 바삭하고 새우 속살은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는 '새우튀김우동' 을 시켰습니다. 버섯과 야채, 게맛살, 유부 등이 들어있고, 우동 사리는 아주 쫄깃하며 탱탱했습니다. 이것 역시 양이 많았는데 저는 남길 사람이 아니라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새우튀김 우동은 보통 다른 곳에선 우동에 튀김이 들어가 있는데 여기는 새우튀김이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기호에 맞게 먹으라고 일부로 이렇게 주는 것 같은데 세세한 배려로 느껴졌습니다.
국물도 진하고 맛있고, 밥이 땡기지 않아 면을 시킨 건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김치도 맛있어서 김치랑 면이랑 국물을 들이켜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저는 뭐든지 찍먹, 따로 먹는 것을 좋아해서 새우튀김도 한 입 먹은 후에 면과 국물을 먹었습니다. 바삭바삭했던 새우튀김이 정말 맛났습니다. 메뉴로 고민하신다면 검암역 근처 맛집으로 '국수나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위치는 맨 밑에 지도를 추가해놓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후식을 먹어줘야 하는 저랍니다~ 좀 걸어서 메가커피를 갔습니다. 얼그레이 아이스 티를 마셨습니다. 곧 10월인데도 아직은 아이스가 좋으네요. 모두 맛있는 식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