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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갈까 ?

토이스토리 전시회/ 이태원 토이하우스 위치/ 스모어 마켓/ 토이스토리4 인형/ 이태원 카페/ 포키 인형/ 우디 인형/ 녹사평역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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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4을 본게 한달 전이 된 것 같네요.

 

Trash ~ 자기 자신을 쓰레기라 칭하는 귀여운 캐릭터가 새롭게 등장했죠. 그의 이름은 "포키"

포키 목소리, 웃음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것 같아요.ㅋㅋㅋ

 

저는 해리포터 전편 다 봤고, 토이스토리도 전편 다 본 사람인데 그냥 디즈니 영화는 믿고 보는 것 같아요. 영상미 어떻게 따라갈 수 없어......,

 

그래서 이번 토이스토리4도 재밌게 봤는데요. 사람들이 하도 슬프다해서 영화 시작 전에 휴지 적당히 뽑아 들어갔는데

 

웬걸~ 슬프지만 울 정도는 아니었어요. 아님 내 감정이 메마른것인가?ㅋㅋㅋ 근데 어린 아이들은 울 수 있겠다 싶었어요. 스포는 하면 안되니까 패스,,, 

 

 

친구랑 이태원에 놀러갔는데 이 날도 무지하게 덥고, 습하고, 아주 난리였습니다.. 이래서 여름은 싫다구~~! 얼른 겨울이 왔으면 좋겠네요 ㅠㅠ

 

이 때 갔던 이태원 맛집 소개 글도 내일 작성할 거지만 먼저 이 카페부터 소개해드릴까 해요.

 

 

'스모어 마켓' 입니다.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쭉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카페인데요.

 

토이스토리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토이스토리 덕후들은 정말로 행복합니다~~

 

스모어 마켓은 카페 겸,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여유, 행복,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하는 프로젝트형 마켓이랍니다.

 

예전에는 이태원 꿀하우스 테마로 진행을 했었는데, 이번에 토이스토리4 개봉과 함께 이태원 토이하우스를 오픈했다고 해요.

 

제가 늦게 도착하게 되는 바람에 제 친구는 다른 카페에 있었거든요. 이태원 가는길에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토이스토리 인형들에 파묻혀 찍은 사람의 사진을 보게 되었고, 스모어 마켓에서 토이스토리 팝업 스토어를 하고 있다는 정보를 

탐색해서 꼭 오늘 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죠.

 

그런데 낮에는 너~무 덥기도 하고.. 가기로 했던 루프탑 바에 먼저 가게 되어서 점심, 저녁을 루프탑 칵테일 바에서 다 해결을 했어요. 밤이 되니까 카페는 열려 있어도 팝업스토어는 마감했겠지..? 란 생각으로 포기하고 있었는데 마침 불빛이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것을 보고 난 후 바로 친구랑 뛰어갔어요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너무 행복~~했습니다. ㅠㅠ 저는 인형도 좋아하고 토이스토리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거든요.

 

우디와 제시, 불스아이,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 아저씨 인형까지..!

 

아 전부 다 집에 가지고 가고 싶었으나... 저 인형들은 눈으로만 봐달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어요.

아쉬워....

 

그리고 보면서 토이스토리 장면들 처럼 우디가 말할 것 같고 다같이 움직이고 뛰어다닐 것 같았어요. ㅋㅋㅋ 저는 인형을 어릴적 부터 좋아했기 때문에 인형에 관한 프로그램, 유튜브, 영화 챙겨보곤 했거든요. 

 

잠 자기 전에 이것저것 생각하게 될 때 어릴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저는 인형들도 생명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인간이 만들어 낸 소품이지만 왜 서프라이즈 같은 프로그램 보면 사람의 영혼이나 귀신의 영혼이 인형에 들어가있는 실화들도 있으니까요~ 조금 무서울 수도 있는 부분인데 ㅋㅋ 저는 아직 동심의 세계가 조하용

 

 

 

 

마치 어렸을 적 앤디가 그려놨던 그림들 같죠? 귀엽게 잘 그려놨네요.ㅎㅎ

파티 가랜드랑 음식 그림도 같이 있어요. 귀여운 인형들 데리고 파티하는 어린 시절의 제가 떠오르네요.ㅋㅋㅋ

소꿉장난하고 인형들 밥 차려주고, 샤워시키고, 머리 감겨주고, 목욕탕 갈 때 엄마가 그렇게 놓고 가라해도 말 안듣고 데려갔던 수많은 기억들,,, 이제는 귀여웠던 어린시절의 추억이죠.^^

 

 

 

봉제인형 퀄리티 좋은 편입니다. 흔들흔들 댄싱 포키도 팔고 있어요.ㅎㅎㅎ기여워

 

혼자 꺄르르르륵 웃으면서ㅜ 흔들거려요 너무 귀여워서 데려오고 싶었으나 장난감에 돈 쓸 나이는 지난 것 같아서...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저 가격이면 옷 두 세벌 살 수 있겠다 싶고 막ㅋㅋ 지금도 실바니안 패밀리 인형들과 햄토리 인형, 바비인형 등등 되게 많아서 친척동생들에게 나눠줬는데도 남은 저의 보물같은 인형들이 많아요. 그래서 더이상 인형을 사지 말자고 다짐했었거든요.

 

ㅠㅠ귀요미 포키야 안녕~ 너는 다음에 내가 만들어 보는걸로~

 

 

 

왼쪽에 버즈라이트이어가 보이고요~

 

귀여운 돼지 저금통과 악어 친구가 게임하려고 티비 화면을 보고 있네요.ㅋㅋㅋ 이거보고 친구랑 웃으면서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연출을 재밌게 하셨다~

 

 

 

보니 인형을 안고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수줍게 저를 바라보는 보핍 인형아 데려오지 못해 미안행 ㅠㅠ~~

 

저렇게 웃으며 저를 쳐다보는 사진을 보면서 이번 토이스토리4 편에 나왔던 사랑받지 못해 매번 주인을 못 만나 그리워하던 여자 아이 인형이 생각났어요. 영화를 먼저 보고 오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머그컵들도 예쁘게 판매중이었는데 저는 유리잔을 사고 싶었기에 머그컵은 집에도 이미 많이 있어서 ... 사오지 않았어요. 

 

뭐라도 살까 했는데 막상 하나도 고르지 않은 채 나왔답니다. 친구도 저도ㅋㅋㅋ

 

 

 

이렇게 팝업스토어에서 사진도 찍고 인형들 구경도 제대로 하고 기분좋게 집에 가려고 나가는데 친구가 먼저 발견해서 사진찍고 있길래 뭐야? 하고 봤더니 우디가 이렇게..ㅋㅋㅋ 인사를 하고 있었지 뭐에요. 너무 입체적인 그림이어서 인형이 달려있는줄 알았어요. 저 때 어두웠어서 더 현실감이 났던 것 같아요.ㅋㅋㅋ 끝까지 미소짓게 해줘서 고마웠던 곳.

 

 

안녕~~